‘이혼 후 근황’ 송혜교가 광복절에 했다는 일

2019년 8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송혜교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매우 뜻깊은 일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5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혜교와 광복절을 맞아 함께 한 일을 소개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중경임시정부청사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제74주년 광복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그러고 보니 벌써 혜교 씨와 함께 17번째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아무튼 한류 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서 교수는 “아무쪼록 ‘기획 서경덕-후원 송혜교’ 콜라보는 전 세계에 남아 있는 모든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공하는 그날까지 계속 되어질 것”이라며 “그럼 혜교 씨! 조만간에 소주나 한잔 합시다~ㅎㅎ”라고 말했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함께 제작하고 기증한 안내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된 책으로, 중경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기 전에미리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초 오픈한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됐다.

안내서에는 중경임시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경로가 소개돼있고, 한국광복군 창설 및 활동 등이 전면컬러로 이해하기 쉽게 나타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