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터지기 직전 구혜선이 방송에서 한 의미심장한 발언..

2019년 8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안재현과의 이혼문제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구혜선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구혜선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김종국과 아버지가 함께 여행을 하며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본 구혜선은 “집에서 음식을 해서 같이 먹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시켜먹는다”라고 잘라 말했다.

답변을 들은 신동엽은 당황행하며 “항상?”이라고 되물었고, 구혜선은 “네”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되기 전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안재현이 권태기로 이혼을 하려고 하는데 자신은 가정을 지키려 한다며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안재현은 메시지에서 “이미 그저께 당신이 준 합의서와 언론에 올릴 글 다음 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안재현이 출연하는 tvN 예능) 측과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구혜선은 “다음 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라고 답했다.

그러나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 지금은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다.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 (당신) 어머니는. 내가 통화 안 드린 것도 아니고”라고 잘랐다.

이에 구혜선은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니”라고 앞선 입장과는 다소 달라진 듯한 심경을 내비쳤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후 교제를 시작해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N 예능 ‘신혼일기’ 등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