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 이효리 앞에서 오열한 이유

2019년 8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핑클 옥주현이 이효리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은 핑클 멤버들(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의 여행 5일차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었고,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옥주현과 이효리는 나란히 해변가에 앉아 과거의 이야기를 나누며 진솔한 시간을 보냈다.

옥주현은 “옛날부터 보던 언니의 모습 중 지금이 가장 리더 같다”고 말하자 이효리 씨는 “핑클 시절에 지는 게 정말 싫었다. 그래서 솔로로 데뷔했을 때 이를 악물고 한 것 같다”라고 솔로 활동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내가 솔로할 때 엄마가 ‘너도 효리처럼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을 해야한다’라고 했다. 그때 언니가 잘 되고 있는 모습이 좋으면서도 엄마가 비교를 하니까 언니의 존재가 화가 났다.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효리는 “나도 네가 뮤지컬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란 생각을 했다. 표현은 못 했지만”이라고 위로를 전했다.

이효리의 말을 들은 옥주현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그러자 이효리는 “씩씩하더니 왜 그래”라며 “네가 제일 바랐잖아. 핑클이 모이는 거”라고 동생을 위로했다.

옥주현은 “사실이다. 행복해서 눈물이 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캠핑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