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시절 설리가 춤을 실제로 ‘대충’ 췄던 이유

2019년 8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그룹 활동 당시 춤을 설렁설렁 췄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악플의 밤’에 출연한 설리는 “사람들 눈치를 보지 않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안 보기도 하고 안 보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설리는 과거 에프엑스 활동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눈치보는 행동을 너무 싫어했다”고 말하며 “멤버들과 춤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날 너무 힘들어서 대충했다. 설렁설렁. 그런데 갑자기 높으신 분들이 연습하는 걸 보러 들어왔다. 그러자 다들 열심히 추는 척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설리는 “방금 설렁설렁 해놓고 갑자기 열심히 하는 게 너무 자존심 상했다. 드래서 나는 ‘원래 이래’라는 식으로 계속 대충 췄다”고 말했다.

설리의 발언에 MC 신동엽과 존박은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설리의 발언을 본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설리의 의견에 동조하는 누리꾼들은 “보여주기식으로 열심히하는 것이 이상하긴 하다” “설리가 당당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저 말에 설득력이 없다. 설리는 무대에서도 설렁설렁했다” “저건 소신이 아니라 프로 의식 결여 아닌가”라며 설리를 질타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설리 SNS, JTBC ‘악플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