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사람이랑..” 어딘가 이상한 구혜선 과거 발언

2019년 8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논란이 불거지마 과거 구혜선이 했던 발언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구혜선은 자신이 직접 쓴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남편 안재현에 대해 발언했다.

구혜선은 “나 같은 사람이랑 살기 힘든데 매번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한다”라며 안재현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20대 때 나는 불나방 같았다. 아닌 것을 알면서도 감정을 주체 못해 이상한 짓도 많이 했다. 내가 연애 소설을 내는데 그렇게 담담한 남편도 없을 것이다. 싫어할 수도 있는데 되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혜선이 한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당시도 두 사람이 갈등을 겪고 있었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실제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구혜선과 안재현은 올해 초부터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측근 A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재현, 구혜선의 갈등은 올해 초부터 이어졌다. 갑작스럽게 두 사람 사이가 안 좋아져 이혼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다. 거듭 이야기를 시도하고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했으나 이미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새벽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알린 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안재현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혼 의사가 확고하다는 점을 알렸다. 그러자 구혜선은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이혼 서류에) 사인하고 (이혼에)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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