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보면 소름돋는 나영석 PD의 과거 안재현 관련 발언

2019년 8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이혼 문제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과거 신서유기 나영석 PD가 안재현에게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 17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2.5’에서는 모든 멤버들과 제작진이 참석한 회식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영석 PD는 안재현 옆에 앉아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너 어차피 집에 있는 것도 싫어할텐데 나랑 촬영이나 다니자”라는 말을 던졌다.

이어 나 PD는 “집에 있는 거 이제 슬슬 귀찮지 않아?”라고 물었고, 당시 안재현은 “집에 있는 것이 너무 좋아요. 우리 잘 때 서로 책 읽어줘요”라며 아내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나 PD는 “거짓말 하지 마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진짜! 맹세하고”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격하게 표현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안재현을 ‘가식적인 자식’이라고 표현하며 웃었다. 이어 “한 반 년 있다가도 이 상태면 내가 너를 병원 데리고 갈 거야”라고 말했다.

당시 방송 장면이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문제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누리꾼들은 “무심코 지나간 예능 장면이 부메랑이 되다니” “역시 유부남의 연륜” “1박 2일 때부터 다시보면 소름돋는 부분이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18일 새벽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알린 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안재현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혼 의사가 확고하다는 점을 알렸다.

그러자 구혜선은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이혼 서류에) 사인하고 (이혼에)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tvN ‘신서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