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블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중요’ 히어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히어로가 향후 등장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작을 두고 벌인 소니 픽쳐스와 디즈니의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매체는 “이에 따라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앞으로 소니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연출자인 존 왓츠 감독과 주연 톰 홀랜드는 향후 ‘스파이더맨’ 시리즈까지 계약이 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출연은 계속될 전망이다.
결렬의 이유는 수익 분배가 가장 크다.
디즈니 측은 소니에 스파이더맨 영화에 대한 수익은 50대 50으로 요구했고 소니는 이를 거절했다. 소니 측은 현 계약을 유지하는 선에서 박스오피스 수익 5%를 제안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였던 스파이더맨이 마블을 떠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사망한 토니 스타크 이후 MCU를 이끌어갈 후계자였다.
실제 지난 7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역시 피터 파커가 토니 스타크의 후계자라는 점을 강조한 영화였다.
한편 스파이더맨이 마블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우려가 불거지면서 소니픽처스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어벤져스: 엔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