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과거에도 안재현 여자 문제 지적했던 구혜선 발언..

2019년 8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이혼 문제로 첨예한 폭로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구혜선이 안재현의 여자 관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안재현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다른 여성들과 자주 연락했다고 주장했다.

이 폭로가 나온 후 지난 5월 구혜선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구혜선은 “안재현이 ‘뉴페이스’를 만나면 꼭 나에게 이야기를 한다”라면서 “가끔 안재현이 어떤 이성이 자기 스타일이라는 이야기를 하면, 저는 ‘손해 보는 행동하지마, 감정이 계속 되지 않다는 거 잊지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혜선은 “처음 만났을 때 안재현이 타인이 자신을 구속하고 바꾸려고 하는 것에 약간 지쳐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넌 내 것이 아니고, 나도 네 것이 아니야’라는 소리를 하니까 신선했다고 했다”면서 “저는 제 것을 지키려는 게 조금 있다. 과거 남자친구들은 그런 저를 잘 이해하지 못했고 화를 냈다. 그런데 안재현은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줬다. 독특한 저를 잘 받아들인다”라고 덧붙였다.

서로에게 설렘이 있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안재현씨는 설렘이 중요한 사람이고 저는 설레면 싫다. 설레면 삶이 피폐해진다”면서 “제가 연애하거나 결혼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게 편안함이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친구다. 과거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누구인지도 공유했고 서로 속이 편해진 다음에 결혼을 했다”라면서 “안재현씨는 요즘 가끔 ‘아, 나 설레고 싶다~’ 하면 제가 ‘봄이라서 그래. 날씨 때문이야~’ 그런다. 그러면 ‘결혼을 도 닦으려고 했냐’ 하는 이야기를 (안재현이) 한다. 우리에겐 설림이 아니라 신뢰가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안재현과의 연애 초기에 대해 구혜선은 “안재현씨는 본성이 다정하고 섬세하고 친절하다. 저는 처음에는 그런 안재현씨 모습이 별로였다. 이성한테 너무 친절하니까 바람둥이라는 오해도 했다”면서 “제가 그런 모습을 싫어한다는 걸 눈치 챘는지 어느 순간부터 드라마 촬영장에서 저 외의 이성과는 전혀 말을 섞지 않더라. 안재현씨는 쓸데없는 자극을 하지 않는 사람이어서 편하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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