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이혼인데 갑자기 송중기 소환되고 있는 이유

2019년 8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이혼 문제를 두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지금 송혜교와 이혼을 확정지은 송중기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상대가 저지른 잘못을 폭로하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혜선과의 불화를 언급했다.

그는 “구혜선이 계산해 정한 이혼합의금을 지급했다. 나에게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하지만 며칠 뒤 구혜선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구혜선 역시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이 주장한)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내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다. 현재 안재현이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내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내가 한 일이었기 때문에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안재현은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히자 구혜선은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되자 내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내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줘 다니게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구혜선은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 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은 채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두 사람의 상황에 누리꾼들은 얼마 전 이혼을 마무리지은 송중기를 다시 언급하기 시작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중기 이혼시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6월 송혜교와 이혼 공방을 벌이던 송중기의 대응 기사가 올라왔다.

당시 송중기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혼의 사유가 송혜교에게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거짓 유포시 모든 사실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결국 두 사람은 합의하에 이혼하기로 결정했고, 지난달 22일 법원이 이혼조정을 성립하며 관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

누리꾼들은 송중기의 대응에 “구혜선 안재현보다 훨씬 깔끔했다” “송중기 상남자다” “차라리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낫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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