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이 이상하고 정.액이…” 헬스 유튜버가 고백한 부작용

2019년 8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헬스 전문 유튜버가 자신이 경험한 부작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19일 유튜버 ‘헤헤tube’는 ‘스테로이드 약물 3년차 솔직한 후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9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헤헤는 “내가 운동한 지 13년차에 접어들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몸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13년 전과 현재 헤헤의 모습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무엇보다 몸이 커진 점이 눈에 띄었다.

헤헤는 “스테로이드 효과 첫번째는 바로 체중이다”라고 말하며 “식단 관리를 잘 하지 않는다.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든 안하든 비슷한 식단이다.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 비슷한 식단을 먹어도 체중이 3~5kg 정도 확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스테로이드의 두번째 효과는 근력과 근지구력 상승이었다.

그는 “스테로이드를 투여하지 않았을 때는 3대(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가 500정도 됐다. 투여하고 나서 3대가 650까지 빨리 올랐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있었다. 그가 다른 영상을 통해 언급한 핵심적인 부작용은 바로 ‘성기능 저하’다.

헤헤는 “똘똘이가 꼬무룩이 됐다”고 말하며 “고환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환의 피부가 여름에도 겨울처럼 늘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크기도 작아진다. 스테로이드 투여 후에는 정액도 끈적끈적해지고 양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테로이드를 쓰고 난 뒤부터는 깨끗했던 피부에 극심한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이 30대 초반인 자신을 중반처럼 볼 정도로 노화 현상이 심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조금만 추워도 감기가 쉽게 걸린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헤헤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