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터진 조국 여배우 후원설의 진짜 내용…

2019년 8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한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연예기자 출신이자 보수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용호 연예부장은 ‘조 후보자가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용호는 “조국 후보자가 톱스타급 여배우를 후원했고, 그 인연의 뒤에는 조 후보자 동생 조권 씨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후보자의 동생과 여배우의 남편이 절친한 친구다. 사업적으로도 연관돼 있다”며 “그 여배우는 현재 이혼을 했다. 유부녀라고 알고 있지만 이혼한 것으로 알고 있다. 부부 사이가 화목하지 않고, 명목상 결혼생활도 접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용호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김용호에 따르면 조국 후보자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 여배우를 대동했다.

김용호는 “한 동안 해당 여배우는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조 후보자의 후원으로 많은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용호의 주장에 대해 조국 후보자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국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인사청문회 준비단의 입장문을 전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 후보자가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유튜브 방송은 사실무근이고 허위조작이다. 신속히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용호 유튜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