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이 뜬금없이 감스트 소환한 이유..

2019년 8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여성 스트리머를 향한 성.희.롱 발언으로 오랫동안 자숙 기간을 가졌던 BJ 감스트가 복귀한 가운데, 로드FC 선수 권아솔이 감스트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권아솔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감스트 복귀를 직접 언급하며 오는 11월 9일 여수 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자신의 경기에 감스트를 초대했다.

권아솔은 “최근 맘고생 많으셨던 거 방송을 계속 기다리던 팬 입장으로 알고 있다. 옛날처럼 파이팅 있는 모습으로 빨리 돌아오라고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었다”고 감스트를 응원하며 “어제 복귀 방송 맨유전, 리버풀전을 시청했다. 방송 내내 죄송함에 힘들어 하시고, 계속 사과하는 모습 조차도 너무 힘들고, 애처로워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복귀전에 초대하고 싶은 이유로 “복귀전이 전라도이기도 하고 나도 평생 전라도에서 자랐으며 감스트님이 전라도 분이란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온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지난 5월 경기 후 약 6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하는 권아솔 씨는 하반기 로드FC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상대는 샤밀 자브로프(35·AKHMAT FIGHT CLUB)가 유력하다.

한편 감스트는 지난 23일 복귀 방송에서 “저의 부족함으로 피해를 드린 그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자 제 자신을 많이 채찍질 했습니다.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방송으로 보여드리겠다. 아직도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고 무섭다. 그 기간 동안 솔직히 나쁜 생각도 들었다”라고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권아솔 SNS, 감스트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