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난 유명 배우 ㄷㄷ

2019년 8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무려 4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류승범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 원아이드잭'(감독 권오광) 언론시사회에서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돼서 떨리고 눈 부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어떻게 포즈를 해야 할지 긴장이 된다”면서도 “이번 작품 하게 된 것은 시나리오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나리오와 함게 봉투를 받았다. (박)정민씨로부터 날아온 편지였는데 제 마음을 움직인 감동적인 편지를 한 통이었다. 정민씨가 저를 의지를 많이 했다고 했는데 저는 거꾸로 이런 친구면 제가 의지할 수 있겠다 그런 생각도 들었다. 영화 보니까 좋은 배우 분들이 너무 잘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하고 시나리오 두고 많이 얘기했던 것은 시나리오 상에서만 봤을 때도 저희끼리 (캐릭터 등 분위기가) 스모키하다고 했었다. 미스터리하기도 했다. 이런 걸 어떤식으로 잘 풀어낼지 고민했다. 캐릭터에 대해 특별히 많은 연구를 하기 보다 시나리오를 믿고 감독님을 믿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외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뭔가를 많이 연구하기 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 생각했다. 애꾸를 물 흐르는 듯이 연기했다고 표현해주셨는데 애꾸라는 캐릭터가 그런 인물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수증기 같기도 하고 구체화시키기 보다 잘 잡히지 않는 인물 같았다. 그래서 연구하기 보다 부드럽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류승범은 “박정민의 연기 보면서 현장에서 많이 놀랐다.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정말 인간은 진보하고 있구나 많이 느낀다”고 너스레를 떨며 “제가 후배들과 작업한 게 처음이다. 호기심을 스스로 자극시켰던 부분이라 정말 많이 배웠다. 얻어가는 게 많았다. 에너지도 그렇고 여러 부분에 있어서 그랬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타짜: 원아이드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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