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부터 양쪽 뺨 전체가..” 얼굴 화상 고백한 여배우..

2019년 8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권민중이 최근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권민중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불타는 청춘’ 방송 보시고 DM(디렉트 메시지)이나 댓글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일일이 답을 드릴 수 없어 이렇게 대신하겠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실은 6월 시작하자마자 얼굴을 좀 심하게 다쳤다. 눈가에서부터 양쪽 뺨 전체(머리카락이 닿는 부분 거의 다)에 화상을 입었다. 너무 놀랐고 정말 배우 인생은 끝났다 생각할 만큼 심각했다”라며 “두 장의 사진은 다치기 바로 전과 사고 후 3, 4일 지났을 때 약속했던 패션쇼가 있어서 얼굴 전체에 앉은 딱지 위에 메이크업을 하고, 머리로 가린 듯하게 스타일링을 했다. 잘 보시면 표정이 부자연스럽게 보이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나마 응급조치를 빨리 했고, 다니던 병원에서 꾸준히 시간을 갖고 치료 중이라 흉은 안 진다 했다. 정말 기적적일 만큼 많이 나았다”라며 “가평 촬영 때 아무리 화장과 머리로 가려도 폭우와 더위와 습도에 열이 올라 상처 부위가 도드라져 보이더라. 무튼 치료에 시간이 필요하고, 평상시에는 그냥 잡티(그러기에는 좀 부위가 넓긴 하지만) 정도로 연하게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민중은 “저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꾸준히 치료 중이니 너무 걱정들 안 하셔도 된다. 건강에 이상 있는 거 아니니까, 더더군다나 걱정 안 하셔도 된다. 걱정시켜서 죄송하고, 걱정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얼른 낫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중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이 가운데 권민중의 얼굴에 흉터 자국과 붉게 올라온 피부 등이 포착돼 걱정을 자아냈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권민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