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강.간.’ 당한 여성이 오히려 처벌 받은 이유….

2019년 8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세계 인구수 2위 나라  인도에서 강.간.을 당했는데 오히려 체벌을 받은 소녀가 논란이 되었다.

지난 27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남성에게 납.치.당해 강간.당한 소녀가 오히려 처벌을 받은 사례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동부 비하르에 거주하는 이름모를 소녀가 화장실에 갔다가 6명의 남자들에게 납.치.당했다. 남자들은 어린 소녀를 건물 옥상으로 데리고 가 심한 구.타.와 강.간.을 저질렀다.

정신을 잃은 소녀는 하루가 지나서야 인근 주민들에게 발견돼 귀가할 수 있었다.

참혹한 상황을 들은 그녀의 가족은 마을 재판소 기념인 ‘판차야트’에 신고했으나 오히려 피의자의 부모들은 소녀를 처벌 해 달라고 뻔뻔하고 어이없는 요구를 했다.

그런데 판차야트 측은 어이가 없게도 강간당한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의 손을 들어줘 소녀를 처벌하기로 했다.

해당 소녀는 판차야트에 의해 긴 머리를 모두 밀렸고 마을 주변을 행진하는 처벌까지  받아야 했다.

소녀의 어머니는 “내 딸은 사건 이후 제대로 걷지도 못한 상태에서 말도 안 되는 벌을 받아야 했다”며 억울함을 토했다.

또한 “내 딸을 강간한 피의자의 가족 중에서 판차야트 측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있다”며 충격적인 발언을 하였다.

이어 피해자와 모친이 지난 15일 지역 최고 간부에게 직접 사건을 호소하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찰이 개입했고, 소녀를 강.간.했던 6명은 성범죄에 대한 아동 보호법으로 모두 구금이 됐으며 그 이후 재판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defend europa,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