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악성종양 발견” 용기내어 고백한 여배우

2019년 8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한 여배우가 시험관 시술을 한 사연과 악성종양이 발견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배우 신동미는 ’세상을 바꾸는 15분’(세바시)으로 첫 강연에 나섰다.

신동미는 강연에서 “작년에 건강검진을 받았었다”라며 “악성종양이 있다고 하더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늘이 무너진 것 같았었고, (준비하던) 시험관 시술도 실패했다”고 알렸다.

신동미는 “나이가 있다 보니깐 아이를 갖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시술이 실패했다”고 고백하며 “사람으로서, 여자로서 완전히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사실 나이가 있으니깐 촬영장에서도 틈틈이 주사를 놓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주사를 했는데도)안 되겠다 싶어서 작년에 회사에다가 시험관 시술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동미는 악성종양에 대해서 “그때는 악성종양으로 발견됐는데 지금은 아니다. 추적 관찰하는 상태”라고 전하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신동미는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학교에서 1등은 사회에서 1등은 아니었다. 나는 쭉 단역이었다”라며 “항상 내 역할엔 숫자가 붙었다. 친구 1, 카페직원 2, 이런 식으로 말이다”라고 말하며 “내 역할에 이름이 붙는 게 소원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니시리즈 주역으로 캐스팅되고도 소속사가 없어서 작품을 할 수 없었다”라며 “모든 걸 내려놓고 바닥에서 다시 시작했다. 작품을 가리지 않고 모두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본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