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보면 때려야한다”고 주장한 사람의 정체

2019년 8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방송에 출연한 일본의 대학교수가 한국 여성에 대한 망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일본 매체 버즈 피드 재팬은 주부대학의 대학교수 다케다 구니히코 가 한국 여성에 대해 혐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일본의 한 민방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한 다케다 구니히코 교수는 최근 일본인 여성이 한국에서 폭행을 당한 사건에 대하여 토론했다.

방송에서 그는 반일 교과서를 만들어 반일 교육을 하고, 길거리에서 일본인 여성 관광객을 현지 남성이 폭행하는 나라는 지구 상에서 한국밖에 없다 “며 비판했다.

그런데 오사카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는 소식을 주제로 토론을 하던 도중 다케다 교수는 “일본 남자들도 한국 여성이 오면 폭행을 가해야 한다”라는 막말을 했다.

이어서 그는 “일본 남성은 참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폭행이 발생해도 어쩔 수 없다”라는 막말을 계속하였다.

그의 발언에 당황한 사회자와 다른 출연자들이 “말씀이 지나치다”며 그를 제지하려고 했지만, 이미 배는 떠나간 후였다.

다케다 교수의 막말은 SNS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일본 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다케다 교수의 막말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방송된 것 또한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다. 보통 이 정도의 혐오 발언인 나오면 방송국이나 프로그램의 사과가 뒤따르지만 아직 아무 반응도 나오지 않고 있다.

그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다른 방송에도 출연해 “중국과 한국은 머리가 정신적으로 많이 이상한 나라다”라며 어이없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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