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또’ 엽떡에서 발견됐다는 최악의 이물질…

2019년 8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매운맛으로 인기몰이 중인 프랜차이즈 떡볶이 ‘동대문 엽기떡볶이’에서 또 한번 이물질이 나왔다.

지난 29일 동대문 엽기떡볶이를 배달한 여성 A 씨는 “남자친구와 동대문 엽기떡볶이를 시켜서 먹다가 이물질이 나왔다”고 위키트리에 제보했다.

A 씨는 “27일 밤에 배달 앱으로 주문을 해서 먹는 중 이물질이 나왔다”며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물질은 엽기떡볶이 세트메뉴에 포함된 야채튀김에서 발견됐다.

A 씨에 따르면 이물질의 정체는 고무장갑이었고, 손가락 끝 부분이 잘린 상태였다.

A 씨는 이물질을 발견한 즉시 매장에 전화해 이를 따졌지만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A 씨는 “사과를 하면서도 본사에서 받아쓴다는 입장을 밝히며 책임을 회피했고, 본사 측도 제대로 해명없이 사과와 함께 환불 조치만 해줬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물질 발견 직후) 매장 측에 연락했을 때 ‘죄송하다, 다음에 주문해주시면 서비스를 드리겠다’는 말밖에 못 들었다”며 “매장 측은 ‘(해당 튀김을) 매장에서 만드는 게 아니라, 물건을 받아서 쓴다’는 말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연히 매장이나 본사 측에서 이물질 수거 후, 재조리해 주실 줄 알았는데…결코 그 어느 것도 진행되지 않았다”며 “본사에서는 직원들을 고용할 때, 사고 대처 매뉴얼 조차 숙지시키지 않고 고용을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화난 이유를 설명했다.

동대문 엽기떡볶이에서 이물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반토막난 바퀴벌레 시체가 나왔다는 폭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적이 있고, 과거에는 반창고와 손톱 등 비위생적인 이물질이 들어가 있었다는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동대문 엽기떡볶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