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티켓1+1 지원사업’ 시작…인터파크서 구매 가능

2015년 8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침체된 공연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공연티켓 1장을 사면 1장을 덤으로 주는 정부 지원사업이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주관예매처로 선정된 인터파크를 통해 관객이 5만원 이하 공연티켓 1장을 구매하면 1장을 더 얹어주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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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500일의 썸머’ 스틸컷





우선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이달 말까지 공연하는 99편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프리 오픈)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선정된 공연에 한해 인터파크에서 개인당 2매(추가 티켓 포함 총 4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개최되는 공연에 대해선 오는 27일과 다음달 25일 순차적으로 티켓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메르스 사태로 공공장소 기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직격탄을 맞은 공연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300억원을 투입,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연극·음악·무용·국악 등이며 영화나 스포츠경기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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