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여고딩’한테 번호 물어본 후 시청자 게시판 상황…

2019년 9월 3일 김주영 에디터

개그맨 장동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미성년자에게 전화번호를 달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어’에 출연한 장동민은 18세 하선호 양의 랩을 들었다.

그는 쇼미더머니에서 하는 것처럼 합격 목걸이를 들고 “원해요?”라고 물었다.

하선호 양이 “주세요”라고 대답하자 장동민은 “저도 전화번호 원해요”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하선호 양은 “저 18살인데”라고 당황해했고, 나이를 들은 장동민은 “탈락”이라고 외치며 하 양을 떨어뜨렸다.

플레이어 제작진은 ‘하선호, 번호 안 줘서 탈락’이라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방송 후 장동민은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엄청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웃기려고 해도 저건 좀” “장동민 또 논란이네”라며 그를 질타했고, 플레이어 시청자 게시판에는 장동민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들은 “그냥 웃기려고 한 것일 뿐이다” “설마 미성년자란 사실을 알고 저랬겠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