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안재현한테 달라고 한 아파트 실제 가격…

2019년 9월 5일   김주영 에디터

디스패치가 구혜선과 안재현이 주고받은 대화를 포렌식 결과로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는 지금, 구혜선이 안재현에게 요구한 아파트에 가격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디스패치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수 많은 대화 중 구혜선이 이혼을 결심한 안재현에게 아파트를 요구하는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이혼으로 내 명예가 실추되니까 집을 달라”고 요구했고, 안재현은 “이혼했다고 자기 자신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나도 이혼하는데 내 명예에 대해선 이야기 왜 안하느냐”라고 따졌다.

그러자 구혜선은 “자기는 선택인 것이고 나는 피해받는 것이다”라며 “이혼 선택한 당신은 선택대로 살면 되고, 나는 피해자니까 집을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공개된 문자에 따르면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9000만원을 준 상태였다.

구혜선은 “멀쩡하게 잘 사는 사람이 전국적으로 이혼녀가 됐으니 알몸으로 나가라”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5월 결혼한 구혜선과 안재현은 결혼 한달 전인 4월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있는 모 아파트에 신혼집을 꾸렸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안재현은 본인 명의로 아파트 한 호실을 매입했고, 당시 매입 금액은 7억 2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안재현은 당시 저당권 설정없이 100% 현금으로 집을 매입했다.

안재현이 매입한 호실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가장 큰 평수였다. 공급면적이 148.2㎡(약 45평)이며 전용 면적은 115.4㎡(약 35평) 규모다.

현재 해당 아파트의 최저가는 약 6억, 최고가는 약 11억 50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6층과 8층에 있던 아파트가 최근 11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 아무래도 거래가 될 때는 56000만원이 추가되지 않겠느냐”면서”평균 거래선은 11억 5000만원에서 12억원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