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해체되고 방송 끊긴 전지윤 근황

2019년 9월 5일   김주영 에디터

지난 2009년부터 걸그룹 포미닛에서 활동한 가수 전지윤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인들의 근황을 전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은 지난 5월 홀로 활동 중인 전지윤을 만났다.

전지윤은 지난 2016년 포미닛이 해체된 후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로빈케이이엔티와 계약했지만 1년 1개월 만에 결별해 스스로 사무실을 차려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홀로서기는 쉽지 않았다.

현재 전지윤은 이렇다 할 방송 활동이 없는 상황에서 길거리 버스킹 등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4.8평짜리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 하나를 두고 일을 하고 있는 전지윤은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 관계자 미팅도 혼자서 진행하고 있었다.

전지윤은 “제 음악을 못 들려드린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 (버스킹으로) 몇 명밖에 듣지 못하는 현실이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 고단하다. 생각할 것도 너무 많고, 투자 비용도 많다”면서 “아무것도 혼자 할 수 없어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활동명을 바꾸려고 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전지윤은 “‘전지윤’에 대한 음악적 기대감이 이제는 없는 것 같아서 이미지를 바꾸려고 했다. 아직도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윤은 홀로 만든 EP 앨범 ‘The Moment I Loved’을 5월 4일 발매했다. 그는 “제가 사랑했던 순간 순간을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이고 장르는 다양하다”라고 소개했다.

전지윤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앨범 들어봤는데 너무 좋다” “방송에서도 자주 봤으면 좋겠다” “홀로 활동하는 모습 너무 대단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근황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