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딱 걸려 구속됐는데 다른 사건에 묻힌 배우..

2019년 9월 10일   김주영 에디터

조국 법무부장관의 임명, 래퍼 노엘의 음.주.운.전 등으로 시끌벅적했던 최근 한 배우는 성.추.행 혐의가 걸려 법정 구속이 됐다.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영수 판사는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유명 뮤지컬 배우 강은일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실형을 받은 강은일은 결국 법정 구속됐다.

강은일은 지난해 3월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순댓국집에서 지인과 지인의 고등학교 동창 A 씨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강은일은 화장실에서 A 씨를 강제로 껴안고 키스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됐다.

강은일은 법정에서 “A 씨가 먼저 입맞춤을 시도했고, 소송이 금전 목적이다”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혐의가 인정돼 법정 구속이 된 강은일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정글라이프’와 ‘랭보’에서 모두 하차했다.

소속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지난 6일 SNS에서 “소속 배우의 급작스러운 상황으로 세 작품에 폐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뮤지컬 ‘랭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