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공개된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정보 ㄷㄷ

2019년 9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1980년대 전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의 이름이 공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8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유전자가 강간 살인죄 무기수로 현재 복역 중인 이춘재(56)의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춘재는 범행 당시 27세였다. 화성연쇄살인사건 관련 사건 10건 가운데 3건에서 나온 DNA와 이춘재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재는 마지막 화성 연쇄살인 사건인 10차 사건이 발생한 지 3년 후인 1994년 충북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무기 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1994년 1월 충북 청주 흥덕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 온 처제에게 수면제를 먹였고, 이후 성폭행 하고 살해했다. 피해자 시신은 집에서 약 8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춘재는 1995년부터 부산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년이 넘는 수감생활 동안 단 한 차례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1급 모범수로 알려졌다.

19일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이 씨는 20년이 넘는 수감생활 동안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징벌이나 조사를 받은 적이 한차례도 없었다. 이 때문에 4등급의 수감자 등급 중 이 씨는 1급 모범수로 분류됐다.

교도소 관계자는 “무기 징역을 선고받지 않았더라면 이미 가석방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수감생활 중 도예 활동을 해왔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수감자 도자기 전시회에 직접 만든 도자기를 출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뉴스1, 영화 ‘살인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