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 알려진 유영철이 ‘화성 사건 범인’한테 실제로 했던 말

2019년 9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장기 미제로 남아있어 영화 ‘살인의 추억’의 모티브가 됐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처제를 성.폭.행한 뒤 살인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춘재(56)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다른 희대의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해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손수호 변호사는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화성 연쇄.살.인.범은 이미 죽었거나 교도소에 수감 중일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 변호사는 “스스로 살인을 멈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즉 살인 중독이라는 것”이라며 “실제로 입대나 수감을 비롯한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살인을 할 수 없거나 또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서 몇 년간 중지했다 재개하는 경우는 많이 있다. 완전히 그만두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고 설명했다.

이춘재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확정된다면 유영철의 예상이 적중하는 것이다. 살.인.범이 살.인.범을 알아보는 셈이다.

손 변호사는 “얼마나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며 “본인의 경험일 수도 있겠고. 진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성 사건 피해자들의 유류품에서 검출된 유전자(DNA)가 현재 강.간 살.인.죄 무기수로 복역 중인 이춘재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당시 이춘재의 나이는 27세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뉴스1, 영화 ‘살인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