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여전히 대중들 ‘비웃고’ 있다는 증거

2019년 9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공식적으로 복귀한다고 밝힌 가수 MC몽이 이번에는 콘서트 포스터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10년 MC몽은 ‘고의 발치’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이 나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2년 법원은 고의 발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등 입영 연기를 시도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 집행 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 이상을 선고했다.

병역 기피 후 이렇다 할 방송 활동을 하지 않던 MC몽은 최근에 다시 SM 산하 소속사 ‘밀리언마켓’과 계약해 복귀 시동을 걸었다.

밀리언마켓은 18일 공식 SNS에 MC몽의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MC몽과 갖가지 그림들이 들어가 있다.

특히 MC몽 입에 송곳니 2개를 그려 발치 논란으로 그를 비판했던 대중들을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소속사 측은 “MC몽이 3년 만의 솔로 공연을 통해 그간의 히트곡 무대뿐 아니라 오랜 공백이 무색할 퀄리티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대중의 시선은 따갑다.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은 “노노MC몽” “안 들어요 안 가요” “저기 가는 사람은 X구 인정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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