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급 미모라는 SK 회장 동거녀의 정체 ㄷㄷ

2019년 9월 24일   김주영 에디터

SK 그룹 최태원 회장의 동거녀인 김희영 이사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소셜밸류 커넥트 2019’에서는 김희영 이사장의 티앤씨재단을 향한 관심이 쏟아졌다.

티앤씨재단은 김희영 이사장이 지난 2017년 설립한 곳으로, 최 회장의 T와 김 이사장의 영문 이름인 ‘클로에’의 C를 따 만든 재단이다.

최 회장은 재단 설립금 2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동석하지 않았으나 최 회장은 직접 김 이사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회장 최태원이 아닌 인간 최태원이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됐는가’라는 질문에 “회장이 아닌 자연인으로 대답하려니 고민이 된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회장으로 취임했던 21년 전에는 IMF 사태, 아시아 금융위기로 상당히 어려웠다”며 “나는 착한 사람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독한 기업인이었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공감능력이 제로였다. 그러다보니 내 가슴이 텅빈 것 같았는데 그때 나와 아주 반대인 사람을 만났다. 돈 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오직 사람만을 향하는 사람이었다”라고 김 이사장을 언급했다.

또 “그 사람을 관찰해보니 제가 잘못 살아온 것 같았고 그때부터 새로운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티앤씨재단은 학술 연구와 장학 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김 이사장은 올 1월 이사장에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영 이사장은 1월부터 신촌 세브란스 재활병원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거나, 요르단 난민캠프에 직접 방문해 의료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소아절단환자 의수족 지원과 장학사업 등 아동과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펼치고 있다.

티앤씨재단은 지난 2017년 연말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공익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출연한 자산은 10억 원이다. 법인 대표권을 가진 김씨 외에도 신모씨 등 4명을 임원으로 추가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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