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친 만나며 12kg 살 찌자 벌어진 일…

2019년 9월 24일   김주영 에디터

한 여성이 남자친구 때문에 겪고 있는 고민을 털어놨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kg이 찐 후 남친과 관계 횟수가 줄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글을 작성한 여성 A 씨는 “원래 남자친구는 마른 여자들만 만나왔다. 나는 살이 찌는 체질인데 남자친구 만날 땐 다이어트로 10kg을 감량한 상태였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가슴과 엉덩이가 크고, 허리는 잘록한 체형이라 살을 뺐을 때는 주변에서 ‘몸매 최고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다. 남자친구를 만나 행복하게 연애를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체질이 체질인 만큼 다이어트를 하지 않은 A 씨는 체중이 늘기 시작했다.

결국 처음 남자친구를 만났을 때와 비교해 12kg이나 증가한 상태가 되고 말았다.

남자친구는 A 씨의 기분을 고려해 항상 이쁘다고 칭찬을 해줬고, 그 말을 들은 A 씨는 관리에 소홀하게 됐다.

A 씨의 고민은 잠자리 횟수다. 그는 “그런데 살이 찔수록 남자친구와 관계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연애 초반에는 만날 때마다 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했는데 지금은 매일 만나도 거의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이 문제를 남자친구에게 말했더니 ‘요즘 성욕이 없다’고 답했다.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한 상태다”라며 “남자분들은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도 살이 찌면 성욕이 사라지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A 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살이 찌면 당연히 안하고 싶을 수 있다”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원래 사귀다보면 횟수는 줄어든다” 사람 성향 문제지 살 찐 것이 문제는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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