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클럽에 가기엔 너무 늙었다는 13가지 신호

2015년 8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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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GettyImagesBank


화려한 조명, 심장을 쿵쿵 울리는 음악.
한데 모인 사람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클럽.

근데 이 클럽이 어느 샌가 지겨워지기 시작하셨나요? 더 이상 재미가 없나요?

자 여기에 당신이 클럽에 가기엔 너무 ‘늙었다’는 10가지 신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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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이들을 참을 수가 없다




 

모두가, 특히 술 취한 이들이 당신을 짜증나게 하는 것.
북적이는 사람들의 공기가 왜 이렇게 싫은지… 모르는 사람들과 살을 부비대며 춤을 추는 이 상황이 짜증나는지요.

2. 기다란 클럽 줄을 기다리는 것
예전엔 클럽입구 앞에서 무진장 클럽 줄을 기다리더라도, 화장을 고치기에, 친구와 수다를 떨기엔 바빴건만 요즘엔 그냥 안에 들어가 앉고 싶다. 그냥 저랑 제 친구들 좀 안에 들어가게 해주세요.

3. 클럽 가는 계획이 전혀 즐겁지 않다
밤새워 노는 계획이 이젠 그냥 당신을 지치게 하고 짜증나게 할 뿐이다. 당신은 그저 주말 내내 집에서 자고, 먹고 설거지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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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볼륨을 잔뜩 높인 음악이 시끄럽기만 하다
하우스장르의 음악이 골을 울리고, 손에 든 술까지 흔들리게 만들 정도인데 어떻게 옆에 있는 친구랑 대화를 제대로 하겠나?

5. 들러붙는 남자(혹은 여자)들을 처리하기가 힘들다
오 제발 꺼져. 그냥 내가 내 생일 파티에 술이나 옴팡지게 마시게 내버려둬. 여기저기서 들러붙는 파리(?)들이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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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술값이 아깝다
술이 왜케 비싼거야…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7. 숙취 따위를 겪고 있기엔 너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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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의 어지러운 분위기 속에 버티고 있으려면 취해야 한다.
그러나 다음날의 업무, 일정 등이 자꾸만 아른거리는 상태에서 클럽은 사치.

8. 모든 것에 늙었다는 기분을 받는다
역동적인 춤이 곁들여지는 음악, 클럽 화장실에서 찍는 셀카, 클럽 의상들. 이젠 좀 짜증나지 않아요?

9. 친구를 좀 ‘제대로’ 만났다는 기분을 받고 싶다
성인이 되어 회사에 다니게 되면 좀처럼 친구들을 만나기 힘들다.
밤을 지새우며 술을 마시고, 음악에 맞춰 소리지르고, 다음날 아침에 기억이 희미한 채로 일어나서 더럽혀진 신발을 보는 것….. 이젠 정말 별로다.

10. 불금엔 클럽보단 퇴근 후 마시는 술이 딱 제격이다
퇴근하자마자 펍에 가서 좀 과하다시피 술을 마시고, 직장동료에겐 뭔소린지 모를 말을 떠들다가, 전철 안에서 꾸벅꾸벅 졸면서 집에 들어가는 것.
주말에 그 이상 무얼 더 하겠는가.

11. 이 음악은 어떻게 춤을 춰야 돼?
손은 어떻게 움직여야 돼? 아니 그보다, 이 음악 도대체 무슨 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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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밤에 먹는 야식 때문에 더 화가 난다




 

도대체 왜 야식으로 먹는 음식들은 죄다 3,000칼로리가 넘는 거야? 클럽에 가서도 하는 엉뚱한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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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의상 문제
클럽에 어울릴만한 의상은 이제 없으며, 몸매가 드러나는 옷은 살짝 귀찮다.
그냥 내 티셔츠에 반짝이 뿌리고 이게 그거라고 우기면 안 돼? 응?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