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떨려요” 수류탄 벽에 던진 사관 후보생의 최후

2019년 9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훈련 중 벽에 던진 수류탄이 터져 사고를 당한 공군 사관 후보생의 소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영국 일간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사관 후보생은 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공군 훈련장에서 수류탄 훈련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할 뻔했다.

조교 쉬 하오의 지시에 따라 벽 너머로 수류탄을 던져야하는 상황이었지만 후보생은 긴장한 나머지 수류탄을 벽으로 던지고 말았다.

벽에 맞고 튕겨져 나온 수류탄은 두 사람 옆에 떨어졌고 몇 초 뒤 폭발했다.

다행히 쉬 하오의 빠른 대처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쉬 하오는 “후보생의 손목 각도가 잘못돼 수류탄이 벽에 맞고 다시 튕겨 나왔다. 매우 긴급한 상황이라고 생각해 후보생을 붙잡고 참호 속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 모든 장면이 담긴 영상은 해외 언론과 소셜 미디어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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