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병사 감싸려고 육군 대령이 한 이상한 발언..

2019년 9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연예병사 제도는 수 많은 논란을 낳으며 폐지됐지만 여전히 군에는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있다.

이와 관련해 육군 대령이 직접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뮤지컬 ‘귀환-그날의 약속’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는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다룬 육군의 창작 뮤지컬로, 연예인 출신 병사인 가수 윤지성, 시우민, 조권, 온유 등이 출연한다.

이날 주최 측 육군본부 심성율 대령은 “연예병사 제도가 사라진 가운데 뮤지컬에 참여하는 병사들은 연예병사 제도는 수 많은 논란을 낳으며 폐지됐지만 여전히 군에는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있다.

이와 관련해 육군 대령이 직접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뮤지컬 ‘귀환-그날의 약속’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는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다룬 육군의 창작 뮤지컬로, 연예인 출신 병사인 가수 윤지성, 시우민, 조권, 온유 등이 출연한다.

이날 주최 측 육군본부 심성율 대령은 “연예병사 제도가 사라진 가운데 뮤지컬에 참여하는 병사들이 어떤 관리를 받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심 대령은 “연예병사는 없고 연예인 출신 병사가 있다”고 말하며 “뮤지컬에 나오는 병사들이 전방에 있는 다른 병사들보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고생스럽게 연습하고 있다. ‘뮤지컬을 하는 것이 편하고 너희가 하고 싶은 것 하는 거 아니냐’고 보진 말아달라”고 말했다.

뮤지컬에 출연하는 병사들이 그만큼 ‘귀환’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뜻이지만 자칫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일반 병사보다 더 고생한다는 말로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굳이 저런 말을 했어야했나” “더 힘들 수는 있을 것 같다” “많이 고생했나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뮤지컬 ‘귀환’,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