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전두환네 가게였다는 유명 고깃집

2019년 9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전두환 씨 일가가 차명으로 ‘무한리필 고깃집’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딜 25일 뉴스타파는 ‘전두환 프로젝트’ 1편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전두환 씨 일가가 창업한 프랜차이즈 고깃집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씨 일가가 창업한 프랜차이즈의 이름은 ‘나르는 돼지’다.

매체는 “전두환의 아들 전재국 씨가 2016년 1월 ‘주식회사 실버밸리’라는 법인을 측근들의 이름을 빌려 설립했고, ‘나르는 돼지’라는 고깃집을 서울(1개), 경기도(2개), 전라북도(1개)에 오픈했다”고 전했다.

‘나르는 돼지’ 운영사인 ‘실버밸리’의 지분은 전재국 씨와 그의 아들딸이 100%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전두환 씨 가족의 기업인 셈이다.

뉴스타파는 “실버밸리의 전현직 임원 4명은 모두 전두환 일가가 운영해 온 기업의 임원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한편 전두환 씨는 5공비리 혐의로 무기징역과 함께 2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지만 1000억원 이상을 아직까지 내지 않고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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