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영장 여자 알바들이 당한다는 가.혹.행.위

2019년 9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올해도 뜨거운 여름철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많았다. 이 가운데 수영장 여성 알바들이 당하고 있다는 가혹행위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한 워터파크에서 일하던 19세 여성 케이트 다운튼은 점주에게 ‘비비탄’ 총을 맞았다.

워터파크 내에 입점한 수영복 판매점에서 근무를 했던 케이트는 지각을 하고 업무 중 스마트폰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가혹행위를 당했던 것이다.

점주에게 비비탄을 맞는 케이트를 보던 선배 직원 니콜 어덜트먼은 점주에 동조하고 케이트를 조롱하는 척 가혹행위 장면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후 니콜은 자신의 SNS에 영상을 공개해 점주의 가혹행위를 폭로했다.

영상 속 점주는 비키니를 입고 있는 케이트의 배에 비비탄 총알을 발사하고 폭언을 퍼붓는 모습이었다. 아무리 비비탄이어도 고통은 매우 컸다.

복부에 통증을 느낀 케이트가 고통스러워했지만 오히려 점주는 그녀를 비웃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영상은 순식간에 동영상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고, 분노한 누리꾼들은 “당장 점주를 처벌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워터파크에 갔을 때 매우 불친절했던 수영복 판매점 점원이 영상에 나오는 가해자와 비슷하다. 목소리와 체형이 비슷해 같은 사람인 것 같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텍사스 경찰 측은 점주를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 점주는 본사 직원이 아닌 워터파크에 있는 업체 직원일 뿐이었다. 본사 측은 가맹 점주의 일탈 행위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와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