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원 가지고 결혼식 올린 신혼부부의 초대박 방법

2019년 9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비용이 부담돼 아주 저렴하게 결혼식을 치른 젊은 부부의 비법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매체 <월드 오브 버즈>는 지난 2017년 단돈 35만원으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의 소식을 전했다.

결혼식을 치르는 커플들은 막대한 비용 부담을 떠안고, 그 중에서는 실제 빚까지 내면서 결혼을 하는 커플들도 있다.

하지만 이 중국 커플은 달랐다.

산 산(San San)이라는 22세 여성은 오랫동안 만난 첫사랑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했다. 그러나 아직 20대 초반인 이들에게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는 일은 어려웠다.

그래서 두 사람은 아주 조촐한 결혼식을 계획했고, 2110위안(약 35만원)만 쓰기로 결심했다.

이들이 이 돈으로 준비한 것은 아주 간단했다. 우선 사진을 촬영할 작은 집을 25만원에 빌렸고, 나머지 돈으로 웨딩 가운과 와인, 그리고 결혼 반지를 준비했다.

전문 사진작가를 고용할 수 없던 이들은 지인에게 부탁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웨딩 사진을 촬영했다.

성대한 결혼식장과 수 많은 하객, 고급 음식들이 없을 뿐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린 이들의 사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세계 최고의 결혼식이다” “요즘 결혼식보다 오히려 보기 좋다” “두 사람이 행복하면 그것이 최고의 결혼식이다”라며 커플을 축복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간소하게 결혼식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며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월드오브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