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들이 돈 더 받으려고 했다는 짓…

2019년 10월 7일   eunjin 에디터

일부 KBS 아나운서들이 부당하게 돈을 수령받기 위해 한 행동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KBS 연합뉴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들이 한 행동은 휴가를 쓰고도 근무한 것으로 기록해 연차 보상 수당을 수령한 것.

지난 6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KBS의 12년 차 아나운서 4명은 작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각각 25~33.4일의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자결재 시스템에 입력한 슈가 일수는 0이었다.

즉 근무한 것으로 처리되어 휴가 일수에 해당하는 연차 수당이 지급된 것이다.

KBS 연합뉴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하지만 KBS는 사실을 파악하고 바로 징계를 내리지 않고 아나운서들에게 올해 2월 “정기 감사가 계획되어 있다”며 “휴가 결재 처리하지 않는 날들을 휴가 처리하라”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아나운서의 휴가 수당은 1인당 하루 평균 34만원 정도이다. 이들이 부당하게 가져간 금액이 1인당 최대 1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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