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사.망하자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반응..

2019년 10월 16일   eunjin 에디터

설리의 사.망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활동하는 내내 악플에 시달리며 힘들어했던 설리가 평소 우울증을 앓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며 ‘악플 문화’ 성토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를 재논의해야한다는 주장과 함께 청와대 게시판에는 ‘악플러 처벌법’을 강화하자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

실제 설리는 그간 열애설, 마약설 등과 관련된 악플로 인해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악플과 루머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설리의 죽음은 악플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악플을 금지하는 ‘설리법’이 추진된다는 소식이다.

9명의 의원이 설리법을 발의한 가운데 100여 단체와 악플 경험이 있는 연예인 및 설리의 동료 연예인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의 출범식은 설리의 49제에 시일에 해당하는 12월 초에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살아있을 때 좀 하지…”, “몇 명이 더 고통받아야 강력한 법이 생길까”, “너무 안타까움…”, “이런일이 더 생기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설리가 평소 메모하는 노트에 상당 분량의 심경 변화 글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