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남자친구입니다’라며 영상 찍은 유튜버가 한 말

2019년 10월 17일   김주영 에디터

자신이 설리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유튜브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베폰TB’에는 “설리 남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과 ‘#설리’ ‘#설리사망’이라는 해시태그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 남성은 자신이 과거 설리와 교제를 했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설리 소식에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설리의 사망 소식을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며 억지로 눈물까지 흘렸다.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선 넘은 거짓말로 유튜브에서 관심을 받아보려고 영상을 올렸던 것.

실제 설리의 사망 이후 유튜브에는 고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유튜브 영상들이 다수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유튜버는 자신이 설리 영혼과 접신해 사망 원인을 들었다는 영상을 올려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결국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베폰TB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생각없이 살지 말자” “고인 모욕하지마라” “꼭 고소 당하길 바란다”라며 분노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베폰TB,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