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던 에어프라이기의 위험성

2019년 11월 6일   eunjin 에디터

냉동된 피자와 치킨을 ‘겉바속촉’로 처음 사먹었을 때 그대로 만들어준다는 에어프라이기의 인기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에어프라이기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음식을 튀길 수 있는 튀김기로 TV 홈쇼핑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에어프라이기의 용도는 튀김을 만드는 게 아니고 엄청난 전력을 가지고 뜨겁게 데우는 것이다.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에어프라이기의 성능 때문인지 한 매체에서 180도의 온도에 맞춰 조리했을 때 나오는 전자파를 측정하자 충격적인 수치가 나왔다.

에어프라이기의 전자파는 최소 300μT에서 최고 564.1μT3를 찍었으며 이는 전자레인지의 전자파에 최대 40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국제적 최대 한계치 기준인 83.3μT와 비교해도 4배를 훌쩍 넘는 수치이며 소아암과 백혈병 발생률이 증가시킬 수 있다.

전문가는 열선 또는 모터에서 발생하는 저항이 높고 전류 값이 높아서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으며, 100μT가 넘는 전자파는 중추신경계와 눈 망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자파 수치는 해당 기기와 30cm의 거리를 유지하면 기준치 미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조리를 하는 중 내부를 들여다보지 않고 뚜껑을 열 때 주의를 기울여 전자파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채널A, 필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