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아리’ 코스프레로 논란에 휘말렸던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23)이 심경을 밝혔다.
지난 7월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 예고편에서는 조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조현은 “코스프레 논란이 있었던 건 알고 있다. 코스프레 의상을 처음 입어봤다. 팬분들도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응원’ 덕분에 잘 지냈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뷰어가 “왜 아리를 선택했는지?”라고 묻자, 조현은 “처음에 리그오브레전드로 했던 캐릭터가 아리였다”라며 “그래서 코스프레를 해보고 싶어서 설문지에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은 “리그오브레전드를 많이 하고, 요즘에 티어를 올리고 있다”며 “(촬영 당시)보다도 올라갔다. 골드로 올라갔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최근 ‘코스프레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현은 일부 악성 댓글을 보자 착잡했던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조현은 “댓글을 보면서 속상도 하고, 눈물도 나기도 하고, 제가 댓글을 무시 못 하는 성격이다”라며 “누구나 사람이라면 안 좋은 말 들으면 기분 속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받았지만, 가진 생각이 모두 다 다르다”며 “하지만 무조건 누구의 잘못, 내 잘못, 또 타인의 잘못을 탓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서로의 생각을) 받아주고 그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조현은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진행된 ‘게임 돌림픽 2019: 골든카드’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조현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보라색 꼬리를 단 채로 행사에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너무 선정적인 코스프레다”라고 의견을 남기며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누리꾼은 “충분히 재밌는 코스프레였다”고 말하며 비판 의견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네이버TV 게임돌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