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도 ‘빡친’ 오늘자 호날두 인성 파탄 장면

2019년 11월 7일   김주영 에디터

‘날강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좋지 않은 인성을 또 한번 드러냈다.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는 7일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치렀다.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 나온 더글라스 코스타의 극적인 골로 2-1 승리를 거두고 승점 10점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곤잘로 이과인과 투톱으로 선발 출장한 호날두는 후반 37분 교체될 때가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유벤투스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경기에서 부진하자 다울로 디발라와 교체시켰다. 하지만 호날두는 교체가 불만이었다.

디발라와 교체돼 나온 호날두는 사리 감독과 악수를 거부하며 교체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심지어 스태프들을 향해 이상한 제스쳐까지 취하며 짜증까지 내는 모습이었다. 그런 호날두의 모습에 사리 감독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리 위대한 선수여도 선수 선발과 교체의 권한은 온전히 감독에게 있다. 설령 교체가 불만이더라도 감독을 무시하는 행위는 월권에 가깝다.

현지 언론들 역시 “호날두가 모스크바전에서 교체된 후 사리 감독에게 화가 났다. 결정에 불만을 느꼈으며 벤치로 걸어갈 때 악수도 하지 않았다. 감독에게 몇 마디를 했다”며 그의 행동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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