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담배 피우자 벌어진 상황;;

2019년 11월 7일   eunjin 에디터

주유소에서 생각없이 담뱃불을 붙인 무개념 남성의 영상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2017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한 셀프주유소에 발생했다.

승합차에 기름을 넣으러 온 남성 A 씨는 차에서 내린 뒤 주유를 하며 태연하게 담배에 불을 붙였다.

한 손으로는 담배를 피우고, 한 손으로는 주유 호스를 들고 있는 그의 모습. 자칫 잘못하면 대형 사고가 터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A 씨는 전혀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듯했다.

이를 보고 놀란 주유소 직원이 황급히 A 씨에게 담배를 끄라고 경고했지만 A 씨는 자리를 옮길 뿐 담배를 끄지 않았다.

심지어 주유가 완료됐다는 문구가 나오자 A 씨는 입에 담배를 문 채 차량 앞으로 다가가 주유를 마무리하기까지 했다.

주유소는 화재 위험성이 대단히 높은 장소이기 때문에 흡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개념을 인증하는 꼴이다.

당시 A 씨를 말렸던 주유소 직원은 “주유소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고집스러운 경우는 처음본다. 위험하니까 끄라면 보통 끄는데, 보란 듯이 피우는 모습이 어이없고 당황스러웠다. 사람 다 죽일 일 있냐”고 분노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진짜 개념이 없다” “죽으려면 혼자 죽어야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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