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끝난 BJ 엘린 사과방송에서 밝혀진 사실 (+추가)

2019년 11월 8일   김주영 에디터

10억 로맨스스캠 논란이 불거졌던 BJ 엘린이 8일 오후 생방송에서 뭉크뭉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뭉크뭉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엘린에게 10억을 줬는데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뭉크뭉’은 “엘린에게 총 10억원을 들였다. 별풍선 7억, 선물 3억이다. 사석에서도 만났고, 자연스럽게 매일 카톡을 했다”고 말하며 “엘린에게 더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고 했지만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엘린과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1년 동안 이성의 감정이 없는 남자에게 방송용 폰이 아닌 개인 폰으로 연락을 하고, 집 주소를 알려주고, 이제 일어났다고 자기 다리 사진을 보내고 3년 뒤에 같이 살자는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어머니를 소개시켜주느냐”고 말했다.

뭉크뭉의 주장이 일파만파 퍼지자 엘린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차례 해명했다. 엘린은 “선물을 받은 적은 있지만 ‘뭉크뭉’이 3억원어치 선물은 아니다” “뭉크뭉과 스킨십을 한 적도 없다”라면서 ‘로맨스 스캠’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뭉크뭉이 “추가 사실을 폭로하면 그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나라 모든 사람에게 지탄을 받을 것이다”라고 경고하자 엘린은 사과방송을 켜 뭉크뭉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엘린은 8일 오후 사과방송에서 “방송이 잘 나가고 있어서 (뭉크뭉의) 고백을 거절했다. BJ 서윤이 했던 증언들도 다 사실이다. 연인처럼 보였고, 스킨십을 했다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뭉크뭉에게 사과를 했고 용서를 받았다”라고 말하며 “가족과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남자 연예인과의 교제는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BJ 엘린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