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이 선처했다는 정신나간 악플 수준 (+악플러 정체)

2019년 11월 11일   김주영 에디터

설리의 죽음으로 연예인들을 향한 악플이 다시금 사회적 문제가 된 가운데, 에이핑크 손나은이 악플러를 선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라이엠 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 측은 “손나은의 SNS 계정에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던 남성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손나은 측은 악플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플라이엠은 “온라인에서 손나은 관련 인신공격,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를 행하는 악성 게시물을 올린 자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문제의 악플러가 쓴 댓글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손나은의 신체를 성희롱하며 비하하는가 하면 “성상납을 했다” “임신했다가 낙태했다” 등 없는 사실로 손나은을 공격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악플러의 정체가 국내 명문 S대학교를 졸업한 중년 남성이었다는 점이다.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이 남성은 정신질환을 앓아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손나은은 이 악플러를 선처하기로 결정했다.

법무법인 측은 “손나은은 피의자의 진심어린 사과를 듣고 너그럽게 용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손나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