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험장 입실 20분 전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수험생 결말

2019년 11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14일) 열린 가운데, 입실 직전 엘리베이터에 갇힌 수험생의 소식이 전해졌다.

오전 7시 44분경 경남 김해서 어방동에 있는 한 빌라에 거주하던 수험생 A 씨는 시험장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지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지 않았다.

수험생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빌라로 출동해 문을 강제로 열어 11분 만에 수험생을 구조했다.

수험생은 대기하고 있던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으로 향했고, 다행히 제 시간 안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 관계자는 “학생이 되게 차분하게 대처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2020학년도 수능은 14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6개 시험지구의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4만6190명이 줄어든 54만8734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고교 재학생은 39만4024명으로 1993년 수능(1994학년도)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4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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