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브이로그 찍는 게 잘못된 건가요?”

2019년 11월 19일
						
						

모두가 한 번쯤은 꿈꿔봤을 유튜버. 어느 덧 직업이 되어버린 유튜버를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꽤나 늘어나고 있다.

모두가 자신의 일상을 찍는 브이로그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는데 잘못된 방향으로 접근하다 큰 코 다친 한 사연이 공개되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례식에서 장례식 절차 촬영하다가 지금 쫒겨났는데요” 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저희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 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뭔가 이 날을 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두들 그리워하며 침통해하는 모습이라던지 그리고 하늘로 떠나신 할아버지의 그 날 그 분위기라던지”라며 브이로그 형식으로 장례식을 찍고 있었다고 한다.

이어 “어디에 올릴려고 한건 아니구요. 오늘은 장례식에 무슨 음식이 나왔는지 그리고 어떤분이 서글프게 감정을 표현하는지. 하나하나 담담히 담고있었는데 큰아버지께서 제가 중얼거리면서 촬영하는걸 보시고 너 뭐하냐며 무작정 제 카메라를 던져버렸습니다”라 덧붙였다.

한 순간에 카메라가 박살난 글쓴이는 자신의 카메라는 80만원 짜리 미러리스였다며 큰아버지께 상황 설명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큰아버지는 자신에게 쌍욕을 퍼부으며 카메라값을 물어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글쓴이는 “저는 제가 무례한 짓을 한지도 몰겠거니와 제 고가의 카메라가 부셔진 바람에 장례식내내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리고 물어주지도 않겠다뇨…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정말 당황스럽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카메라말고 대가리가 박살났어야..”, “큰아버지 성격 좋으시네”, “유튜브에 환장해서 사람이길 포기했네”, “뭘 잘했다고 글까지 올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원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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