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친오빠가 공개한 생전 카톡 (+추가)

2019년 11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구하라의 친오빠가 동생이 사망하기 전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하라 오빠가 올려준 생전 카톡대화’라는 제목으로 구하라의 오빠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가 올라왔다.

구하라의 오빠는 구하라에게 “제발 오빠가 부탁 좀 할게. 안 좋은 생각 하지말고 아프지 말고 건강 챙기며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면서 아직 남은 세월 오래 잘 살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슬플 땐 실컷 울면서 털어내. 다 털어내지는 못하겠지만 사랑한다 우리 동생”이라고 동생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구하라는 “사랑해 오빠 걱정마”라고 답했다.

오빠는 또 “얼마나 슬플까. 오빠도 마음이 찡해 죽겠다”라면서 “일본에서 맛있는 것 잘 먹고 화이팅”이라고 동생을 응원했다.

이후 다른 문자에서 오빠는 구하라에게 맛있는 것을 챙겨가겠다고 말하고, 구하라는 “알았똥”이라며 애교섞인 답장을 했다.

이어 구하라는 오빠와 찍은 것으로 보이는 다정한 셀카 사진을 올리며 오빠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구하라가 오빠와 생전에 나눈 대화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더 슬퍼진다” “오빠도 정말 힘내시길 바란다” “눈물이 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사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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