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로또 1등 당첨자가 사진 찍어 올린 ‘리얼’ 후기

2019년 11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내가 아니지만 매주 어디선가 항상 나오는 로또 1등.

실제 지난해 로또 1등에 당첨됐던 한 시민이 올린 ‘수령 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 1등 당첨금 수령 후기’라는 제목으로 로또 1등에 당첨된 A 씨의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해 2월 로또 1등에 당첨된 A 씨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을 직접 찾았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농협 본점에서는 당첨 정보, 세금, 실 지급액이 적힌 종이로 당첨자를 안내하고 있었다.

당시 로또 1등 당첨금은 약 26억원이었고, A 씨는 세금 약 8억원을 뗀 후 18억원을 수령했다.

A 씨는 직접 자신의 농협 통장에 찍힌 18억원을 인증하며, 백화점에서 260만원을 쓴 영수증까지 공개했다.

A 씨는 “어제 농협 본점에 가서 돈을 찾아왔다. 아직도 떨린다. 운전대를 잡으니 너무 떨려서 대중교통 타고 갔다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동생에게만 알렸다. 동생의 협박으로 백화점에 다녀왔다. 다들 좋은기 받아가시길 바란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A 씨의 인증글은 올라오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를 모았고, 누리꾼들은 “너무 부럽다” “다음 주인공은 나야 나” “다음은 내 차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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