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에 빡친 가수들이 시상식에서 한 소신 발언

2019년 12월 5일   김주영 에디터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마마)’에서 방탄소년단 진과 헤이즈가 수상소감을 말하는 도중 ‘음원 사재기’ 논란을 저격하는듯한 발언을 하여 화제가 되고있다.

먼저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 부문을 수상한 헤이즈는 수상소감을 말하며 “2020년에는 하나의 결과물을 내놓기까지 고민하시고 노력하시는 모든 아티스트들의 정당한 수고가 헛되지 않게 음악을 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최다 수상을 한 만큼 모든 멤버가 마이크를 잡으며 소감을 이어갔다. 그 중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멤버는 ‘진’이었다.

올해의 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을 전한 진은 먼저 “아미”라고 외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아미 여러분들 덕분에 또 상을 받게 됐다. 다음 앨범에서도 좋은 곡 들고 나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좋은 곡을 만들고 계신다. 그 노래들이 인정받고 많은 분들이 들어주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부정적인 방법도 좋지만 정직하게 음악을 만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모두 좋은 음악을 듣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진’의 이같은 발언은 요즘 가요계의 가장 큰 논란인 ‘음원 사재기’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 라는 누리꾼들이 추측이 담겨있다.

한편 ‘2019 MAMA’에는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트와이스, 갓세븐, 세븐틴, 몬스타엑스, 청하, 있지, 마마무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다.

호스트는 3년 연속 맡고있는 배우 박보검이였으며, 이날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아이돌이라는 명성에 맞게 최다수상을 기록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net ‘MAMA’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