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나온 ‘워너원 조작 멤버’ 정보 ㄷㄷ

2019년 12월 6일   김주영 에디터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및 엑스원 멤버 전원, 워너원 멤버 1명이 시청자 득표수 조작으로 선발된 사실이 검찰과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5일 서울중앙지검이 국회에 제출한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 및 연예기획사 대표 등에 대한 공소장에 따르면 김용범 CP(책임 프로듀서)와 안준영 PD 등은 ‘프로듀스48’로 지난해 데뷔한 아이즈원과 ‘프로듀스X101’로 올해 데뷔한 엑스원 멤버를 시청자 투표와 상관없이 미리 결정한 혐의(사기 및 업무방해) 등이 있다.

무엇보다 안 PD가 ‘프로듀스 101’ 시즌2로 2017년 데뷔한 워너원 멤버 중 한 명도 득표수를 조작해 데뷔시킨 혐의도 있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안 PD는 2017년 6월 ‘프로듀스’ 시즌2 최종 생방송에서 A 씨와 B 씨의 순위를 뒤바꿨다. 선발 등수였던 11위 안에 있던 A 씨는 탈락했고, 11위 바깥이었던 B 씨가 워너원에 합류했다.

아울러 안 PD는 그해 5월 1차 선발대상자를 선발하며 60위 안에 있던 C 씨와 60위 밖 D 씨의 등수도 바꿨다. 안 PD는 2016년 2월 ‘프로듀스’ 시즌1에서도 실제 1차 선발 대상이었던 E 씨와 F 씨를 떨어뜨리고, 다른 두 명을 올렸다.

당시 생방송 투표를 통해 상위 11명으로 뽑힌 뒤 워너원으로 데뷔한 멤버는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다.

이후 누리꾼들은 데뷔가 유력했던 김종현, 강동호, 김사무엘 등을 언급하며 투표 조작에 피해자가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