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팀내에서 ‘최악의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이승우 상황

2019년 12월 11일   김주영 에디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축구선수 이승우가 팀 내에서 좋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우는 지난 여름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에서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지만 4개월 동안 데뷔전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바람에 국가대표팀 소집도 되고 있지 않은 최악의 상황. 하지만 신트 트라위던의 감독 대행을 맡고 있는 니키 하이옌은 이승우를 전혀 배려하고 있지 않았다.

최근 하이옌 감독 대행은 ‘공격수’인 이승우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훈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한 포지션 변경이라기엔 이승우는 유소년 시절부터 단 한번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뛴 적이 없다. 아울러 공격수를 갑자기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훈련시키는 것도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는 보통 피지컬이 뛰어나고 수비력을 갖춘 선수가 뛰는 자리인데, 이승우가 그 자리에 부합한 선수인지도 의문부호가 붙는다.

이를 두고 축구 팬들은 “대놓고 선수 죽이기에 들어간 것 같다” “이승우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우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을 이끈 다카히사 시라이시 코치는 “이승우는 어느 자리에서 뛰어도 된다. 팀 내에서 이승우만큼 경험이 있는 선수가 없다”는 말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